박재완, "감세기조 유지…복지 늘릴 지혜 짜낼 것"

머니투데이 성세희 기자 2011.08.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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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안양남부시장을 방문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안양남부시장을 방문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감세와 복지, 두 가지 요구를 잘 수렴해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 해법을 만들 것"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안양남부시장을 방문해 무상급식과 관련, "주민투표 이후 전체적으로 복지를 늘려달라는 요구와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는 분위기를 감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감세 정책은 변함없지만 다음 달 7일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곧 내놓을 경제 활성화 대책이라든지, G20 국가 간 공조 등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도 그렇고 국제적으로 부자감세 철회하는 분위기 아니냐'는 질문에 "프랑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가 7% 정도로 3% 대로 낮아질 때까지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프랑스도 소비세나 소득세는 올렸지만 법인세는 손 안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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