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후보 제약사는 어디?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08.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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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녹십자·종근당·LG생과·한미·한올바이오·유나이티드 등 요건 갖춰

정부가 제약 산업 선진화를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고 신약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면 세제지원, 펀드조성, 금융비용지원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어떤 제약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23일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에서 신약연구개발 등에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를 하는 기업 중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을 인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제시한 기준은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10%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이상이다.

또 cGMP(미국 수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생산시설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품목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5% 이상이면 혁신형 제약기업 요건을 갖춘 것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중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이 7%를 넘는 곳은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19.3%), 한미약품 (316,500원 ▼8,000 -2.47%)(16.3%), 한올바이오파마 (36,950원 ▼350 -0.94%)(13.7%), 한국유나이티드 (24,900원 ▼450 -1.78%)제약(12.3%), 안국약품 (7,750원 ▼30 -0.39%)(9.6%), 종근당 (60,600원 ▼100 -0.16%)(9.4%), 동아제약 (107,100원 ▼1,300 -1.20%)(7.7%), 녹십자 (117,600원 ▼700 -0.59%)(7.2%) 등 8곳이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미만의 제약사 중에서는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한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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