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16~19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6% 올랐다. 구로(0.19%) 강동(0.13%) 강남(0.11%) 도봉(0.11%) 성동(0.10%) 강서(0.08%) 노원(0.07%) 등의 전셋값이 뛰었다.
구로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출·퇴근수요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다. 목동과 신도림 등지에서 전세가격 부담에 못 이겨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다. 고척동 동아한신, 경남1차, 오류동 푸르지오, 경남아너스빌, 우림필유 등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도봉은 전세물건이 부족해 물건이 출시되면 바로 거래가 형성된다. 성동은 여름휴가 이후 응봉동, 행당동 중소형 전세물건을 찾는 문의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곳, 경기 남부권 위주로 전셋값이 전주보다 0.4%상승했다. 성남(0.09%) 광명(0.09%) 수원(0.09%) 하남(0.09%) 남양주(0.08%) 용인(0.08%) 파주(0.05%) 화성(0.05%) 등이 올랐다.
광명은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직장인 수요가 찾고 있는데 전세물건이 출시되면 바로 거래가 이뤄진다. 하남과 남양주는 신혼부부나 서울에서 전세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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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정비사업 이주지역과 수요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됐고 신혼부부, 가을 이사예정자들의 움직임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