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 이물질 본사 관리 안되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8.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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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의 가맹점 이물질 혼입과 가맹점에 대한 관리문제가 지난해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이낙연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 외식업체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대부분 본사에서 1차 가공이후 간단한 조리형태로 매장에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 이물질이 본사 가공과정에서 들어갔는지 또는 가맹점에서 간편조리과정에서 유입되었는지. 판단이 부족해 더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베이커리 전문브랜드인 ‘빵굼터’와 ‘파리바게뜨’ 일부 매장에서 음식물 이물질 혼입으로 적발되었으며, 특히 ‘신라베이커리’에서는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것으로 적발됐다.



이외에도 한식브랜드로 운영중인 ‘한고가 ㅇㅇ점’에서도 수세미 이물질이 나왔다.

유명브랜드인 ‘KFC’와 ‘치킨뱅이’도 애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적발되었으며, 배달전문점인 돈가스 전문점인 ‘미소야’ 역시 가맹점에서 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대형브랜드로 외식업체 관리가 철저하다는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ㅇㅇ점’에서도 음식물이 이물질이 혼입됐다.


이밖에도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으로 맥주전문점인 ‘가르텐비어’는 다수 매장에서 청소년에게 주류판매로 적발되어 시정명령을 받아 본사에서 가맹점에 대한 관리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프랜차이즈 컨설팅 한 관계자는 “음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손쉽게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이 가능한 것으로 간단한 조리, 주방시스템의 간소화로 편리성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에서 관리가 부재해 소비자들이 피해보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라며 “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본사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사의 철저한 관리한 필요한 내용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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