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다양한 콘셉트로 틈새를 노려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8.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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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식업종에서 고객들을 한 번에 사로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소비니즈도 세분화·다양화 됐다.

내 외부적 요소를 얼마나 잘 갖추고 소비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지가 소비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최근 다양한 외식 브랜드들이 색다른 콘셉트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삼각 김밥을 주메뉴로 카페형 외식 매장을 내세운 오니야(www.oniya.co.kr)’는 식사와 디저트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외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편의점에서 볼 수 있던 오니기리를 브런치 카페와 접목해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한 것이 특징이다.

오니기리는 다양한 속재료를 혼합해 약 13가지의 메뉴로 세분화했고 도시락 세트 메뉴도 구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나가사키 짬뽕, 냉모밀 등 누들 메뉴와 커피 메뉴를 추가해 이색 브런치 카페를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있다. 전 메뉴 셀프 시스템으로 식사와 카페 형식이 적절히 어우러져 운영 효율을 높였다.
외식업, 다양한 콘셉트로 틈새를 노려라!


정통 프라이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야들리애치킨’(www.yadllie.com)은 카페형 매장을 표방하며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직장인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배달형 중심의 치킨 전문점에서 벗어나 매장에서도 얼마든지 호프전문점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부터 젊은 감각을 살렸다.

자체 개발 파우더와 숙성으로 품질을 높인 프라이드 치킨과 카페형 퓨전 매장으로 입소문을 타며 배달뿐만 아니라 방문 고객까지 폭넓게 흡수하고 있다.

야들리애치킨 관계자는 “호텔식 치킨 레스토랑이라는 이미지에 착안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매장 콘셉트에 적용했다”며 “특히 여성 고객들을 주 타깃으로 안락한 느낌을 주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다른 치킨 매장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외식업도 이제는 맛이라는 일차원적인 만족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는 부가 가치적 요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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