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정책회의 하루 당겨 종료..추가완화 전망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08.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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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개입으로 엔화 약세, 엔/달러 상승

일본 정부가 4일 외환시장에 엔화 매도 개입, 엔화 가치가 하락(환율 상승)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를 예정보다 하루 당겨 이날 마치기로 했다.

BOJ는 당초 5일까지이던 통화정책회의를 이날 마치기로 하고 오전 11시 15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재무성은 엔고 저지를 위해 외환시장에 단독 개입한 뒤 일본은행(BOJ)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OJ는 이에 대해 재무성의 개입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NHK는 이와 관련, BOJ가 하루 일찍 통화정책회의를 마치면서 추가적인 통화 완화책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78.43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전날보다 1.73%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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