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로또' 보금자리주택 내달 본청약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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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사전예약 세곡지구 A1블록…분양가 3.3㎡당 934만~1019만원

서울 강남 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다음달 중순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받은 서울 강남 세곡지구 A1블록 보금자리주택의 청약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A1블록은 전용면적 59∼84㎡ 80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523가구를 제외한 286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본청약 물량은 일반분양 85가구, 특별공급 201가구(3자녀 22가구, 신혼부부 28가구, 생애최초 57가구, 노부모 18가구, 기타 76가구)로 이뤄져 있다. 사전예약 당첨자가 분양신청을 포기할 경우 본청약 물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강남 '로또' 보금자리주택 내달 본청약


분양가는 3.3㎡당 934만∼1019만원. 이는 추정분양가인 1030만∼1150만원보다 9∼12% 정도 낮아진 것이다.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LH는 다음달 16∼17일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받는다. 19∼24일은 신혼부부, 3자녀, 생애최초, 노부모 등 특별공급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청약일은 25∼29일이다. 청약 희망자는 LH홈페이지(www.lh.or.kr)와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 그린' 현장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해당 접수일에 반드시 본청약을 해야하며 본청약 전까지 무주택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당첨 및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90일 이내 반드시 입주해야 한다. 5년간 거주의무, 10년 전매제한 등 제약도 따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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