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보류 요청"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7.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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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국 시장 11일 기자회견…"시민의견 과감없이 전달"

경기 과천시가 국토해양부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추진중인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11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국토부에 지구지정 보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보금자리주택건설 발표 이후 재산가치 하락, 재건축 난항 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국토부에 가감없이 전달했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경기도,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갈현·문현동 지식정보타운 부지 135만3000㎡에 2015년까지 보금자리주택(9600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 시민들은 지구지정 발표 이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취소해달라고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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