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건설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7.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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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6위 기업 '버자야'와 업무협약 MOU…버자야 발판삼아 시공·시행 참여 계획

↑포스코건설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버자야사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탄스리 빈센트 탄 버자야 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br>
↑포스코건설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버자야사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탄스리 빈센트 탄 버자야 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재계 순위 6위 기업인 버자야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해 탄스리 빈센트 탄 버자야 회장, 다토프란시스 응수이린 버자야랜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버자야가 진행하는 투자사업에 시공·시행사로 참여하는 등 말레이시아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버자야는 한국과 베트남, 중남미 등에서 도시개발사업과 플랜트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포스코건설의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사업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버자야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버자야의 개발사업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실질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버자야는 말레이시아 굴지의 기업으로 동남아, 몰디브, 세이셸제도 등에 20여개 호텔과 리조트, 쇼핑몰 등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버자야의 자회사는 상장기업 11개를 포함해 100여개로 연매출은 2조2000억원, 직원수는 1만6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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