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CJ (138,900원 ▼3,100 -2.18%)그룹에 따르면 최근 김홍창 CJ제일제당 (342,000원 ▲8,500 +2.55%) 대표이사 사장이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지난해 11월 1일 취임한 김 사장은 불과 6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새 대표에는 김철하 바이오사업부문 부사장이 임명됐다.
회사 측의 공식 입장과는 달리 1분기 실적 부진 등이 단기 퇴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085억원으로 10.3%나 감소했다. 또 바이오사업 부문을 강화하려는 포석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