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MS는 올 1분기에 순익규모에서 애플에 뒤졌다. 애플의 분기매출은 IBM을 제치고 휴렛팩커드 다음 가는 2위에 올랐다.
이날 MS는 장마감후 지난 분기 52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40억달러에 비해 30% 늘어난 것이나 전년동기의 66억달러에 비해서는 21%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올 1분기 약 7000만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IBM을 앞질렀다. IBM의 올 1분기 매출은 246억700만달러이고 애플 1분기 매출은 246억7000만달러였다. IT업계 매출 1위는 휴렛팩커드로 300억달러가 넘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164억달러를 기록, 예상치 162억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1분기 인텔의 매출이 25% 늘어난 것에 비하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운영체제인 윈도매출은 전년 1분기 47억달러에서 44억달러로 6.4%감소한 것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UBS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태블릿이 소비자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돼 가면서 MS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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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무용 소프트웨어 MS 오피스 매출은 5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3억달러에서 23% 신장됐다. 엑스박스 등 게임 및 오락부문 매출은 12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정규장에서 1.25% 올랐으나 시간외에선 실망감이 작용하며 1.7% 가량 하락중이다.
28일 종가기준 애플 시가총액은 3206억6000만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2244.3억달러)를 약 1000억달러 가량 앞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