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중 소비자물가 5.383% 상승, 32개월만에 최고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4.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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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1Q GDP는 9.7% 성장, 국가통계국 15일 발표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보다 5.383%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1/4분기중 GDP(국내총생산)는 9.7% 성장했다고 밝혔다.

2월부터 변경되기 전 기준의 3월중 소비자물가는 5.415% 상승해 2008년8월 이후 32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0.2% 하락해 물가의 급속한 상승 행진에는 일단 브레이크가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3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도시지역은 4.9%인 반면 농촌지역은 5.5%였다. 상품별로는 식품이 11.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주거비도 6.5% 상승,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담배와 술은 2.0% 상승했고 의류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가전설비용품 1.6%, 의료보건 3.1% 상승했다. 교통통신비는 0.1% 하락했다.

3월중 공업생산품 공장도가격은 7.3% 상승했고 전월에 비해서도 0.6% 올랐다. 또 공업생산자의 구매가격은 3월중에 10.5%, 전월보다 1.0% 올라 향후 소비자 물가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4분기중 GDP는 9조6311억위안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9.7% 성장했다. 1차산업은 3.5% 성장한 5980억위안, 3차산업은 9.1% 성장한 4조3543억위안이었다. 2차산업은 4조6788억위안으로 11.1%로 높은 성장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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