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2020년까지 철도망 확충에 총 88조원이 소요되며 이를 통해 철도 여객수송 분담률은 현재 15.9%(2008년 기준)에서 2020년 27.3%로, 화물수송 분담률은 8.0%에서 18.5%로 각각 확대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계획 및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투자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우선 현재 추진 중인 고속철도사업을 적기 완공하고 일반철도를 고속화해 KTX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은 2014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한다.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은 2014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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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철도를 230㎞/h급으로 고속화하고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KTX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춘천~속초·월곶~판교·여주~원주 노선 등 10개 사업을 계획기간의 2015년 이전에 착수하고 충청권 철도 논산~청주공항과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등 9개 사업을 2016년 이후 시작한다. 현재 추진중인 원주~강릉, 중앙선 영천~도담, 서해선 홍성~송산 등 39개 사업도 적기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을 지속 확충하기로 했다. 도심 접근 30분대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경의선 용산~문산, 신분당선 용산~강남, 신안산선 안산~여의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기 추진한다.
이와 함게 산업단지와 물류거점을 연결하는 대량수송 철도물류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항만·산업단지·내륙화물기지를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지속 확충을 위해 동해항, 마산신항·여수율촌산단·구미산단·아산산단 인입철도 등 5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광양항·울산신항·포항영일신항·군장산단 등 인입철도 등 4개 사업도 적기 완공한다.
제2차 철도망계획을 위해 2020년까지 총 88조원이 투자된다. 부문별로는 고속철도 16조원, 일반철도 46조원, 광역철도 26조원이 소요된다. 재원은 국비 59조원, 지방비 3조원, 민자유치·공기업·기타 26조원 등이다.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완료되면 철도 여객수송 분담률은 현재 15.9%(2008년 기준)에서 2020년 27.3%로, 화물수송 분담률은 8.0%에서 18.5%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연간 6조8000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774만톤의 아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