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대학의 볼 죠반 교수(일본사회학)은 24일자 르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강한 방사선에 노출된 상태로 사고현장에 머무르며 전원복구 등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죽음의 위험'에 빠져 있다"며 "교대 요원을 파견하는 등 증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볼 교수는 "적어도 외부에서 응원 작업원을 투입해 긴급히 (1인당 방사선) 피폭량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며 소수의 기술자와 작업원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후생노동성이 이번 사고대책에 한해 피폭선량의 상한을 250밀리시버트로 높인 것에 대해서도 "이 조치는 작업원이 사망하더라도 (도쿄전력이) 보상청구를 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일 가능성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