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인도에서 돈 좀 쓸게" M&A 시사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03.22 22:47
글자크기

"日 대지진 경제영향, 대부분 일본 내에 국한"

버핏 "인도에서 돈 좀 쓸게" M&A 시사


한국을 거쳐 인도를 방문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이 인도 투자 확대 의사를 밝혔다. 버핏 회장은 22일 인도 방갈로르에서 회견을 갖고 "여기서 돈을 좀 쓰겠다"며 "인도를 이머징 마켓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매달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일본의 대지진 영향에 대해선 "세계 경제의 성장을 멈추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제 악영향이 대체로 일본 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신이 2006년 인수한 이스라엘 절삭공구 업체 이스카 메탈워킹(IMC)의 해외공장을 둘러보고 향후 투자 대상도 물색하기 위해 한국과 인도를 차례로 방문했다. 버크셔는 인도의 바자즈 알리안츠 보험을 통해 인도 보험업에도 진출했다.



버핏은 앞서 한국에선 이스카의 자회사, 즉 버크셔의 손자회사 격인 대구텍을 방문해 2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