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집배원 김모씨(33) 명의로 4000만원 정도를 빌렸지만 갚을 방도가 없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천 남인천우체국 소속 집배원 김씨는 지난 3일 남동구 구월동 고층아파트 16층과 17층 사이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티브이(CCTV)에 찍힌 30대 중후반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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