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배원 살해사건 용의자 검거(2보)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1.03.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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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집배원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동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인근에서 유력한 용의자인 동료 집배원 윤모씨(43)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집배원 김모씨(33) 명의로 4000만원 정도를 빌렸지만 갚을 방도가 없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윤씨를 남동경찰서로 이송, 구체적인 살해동기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 남인천우체국 소속 집배원 김씨는 지난 3일 남동구 구월동 고층아파트 16층과 17층 사이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티브이(CCTV)에 찍힌 30대 중후반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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