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뉴S60' 국내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1.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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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4990만~5790만원

↑볼보 뉴S60↑볼보 뉴S60


볼보자동차코리아는 9일, 신형 'S6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가솔린모델이 4990만~5790만원, 디젤모델이 5120만원에 책정됐다.

이번에 엔진과 내외관이 완전 변경된 S60은 직렬 5기통 저압터보 2.5리터 T5엔진이 탑재, 254마력의 출력과 36.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T5 엔진은 저압터보의 특성상 중저속에서도 높은 토크의 힘을 발휘하지만, 연비 또한 10% 가량 향상시켰다.



또한, 직렬 5기통 2,4리터 D5엔진은 트윈터보디젤을 적용, 205마력의 출력과 42.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15.0km/ℓ.

신형 S60에는 볼보 최초로 CTC(Corner Traction Control)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CTC는 앞바퀴간의 토크 균형을 통해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시스템이다. 전륜구동 차량은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이 일어나는데, CTC는 차량 안쪽 휠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바깥쪽 휠에 더 많은 동력을 전달해 탄탄하고 민첩한 코너링을 실현했다.



S60에도 볼보가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중 작동하며, 신장 80cm 이상의 사람이면 인식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S60 T5 프리미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외에도 30km/h부터 200km/h까지 간단한 핸들의 조작만으로도 자동운전이 가능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이 탑재됐다. 이는 차량 전면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차량전방의 도로상황을 감지해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또한, 주행 속도 30km/h이하에서 큐 어시스트 기능(queue assist function)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앞 차량을 따라가며 일정한 속도와 거리를 유지해 준다. 만일 정지신호로 인해 앞차가 완전히 정차할 경우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켜 준다. 이 기능은 S60 T5 프리미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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