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 외치는 이러닝 전문가"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1.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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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곽덕훈 EBS 사장

"고객중심 외치는 이러닝 전문가"


서울 도곡동 EBS 본사 곽덕훈 사장의 집무실에는 컴퓨터 모니터로 대형 와이드스크린 2대가 놓여져 있다. 여기서 그는 EBS 홈페이지 '사장과의 대화' 코너에 올라오는 글들을 살펴본다. 지금까지 3만건에 달하는 질문에 대부분 직접 답변을 달았을 정도로 열성적이다.

'철저히 수요자 중심'을 주창하는 곽 사장은 "'사장과의 대화' 코너 덕분에 EBS의 고객들이 원하는 게 뭔지 빨리 알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1983년부터 방송통신대학 교수로 일하며 사이버교육의 산파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기 시작하던 90년대 중·후반 방송대학TV 'OUN' 설립의 책임자로 일했고 400시간에 이르는 방송대학의 전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온디맨드(On Demand)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후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정보화 정책자문위원장과 대학이러닝지원센터 평가위원장, 2008 이러닝엑스포준비위원장 등을 거쳐 2008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지내며 이러닝 구현사업과 정착에 힘썼다.



그는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교육의 접근성·수월성을 어떻게 하면 높여줄 수 있을까 하는 게 평생의 관심사"라며 웃었다.

<약력>
△1949년 전북 임실 출생 △서울고 졸업 △서울대 자원공학 학사 △연세대 전자계산학 석사 △고려대 전산학 박사 △1983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 △2002년 도산아카데미 부원장 △2008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2009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 △2009년 e러닝 학회장 △2009년 10월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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