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학력논란에 EBS 곽덕훈 사장 나섰다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2010.07.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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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학력논란에 EBS 곽덕훈 사장 나섰다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EBS '스타잉글리시' 진행자 데이브(한국명 이선민)의 학력의혹에 대해 EBS 사장이 직접 진화에나섰다.

EBS 곽덕훈 사장은 9일 홈페이지 'EBS 대표와의 대화'에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항의성 질문에 대해 자신의 명의로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이선민씨 사건 관련자를 모두 징계해달라" 등 올라오는 항의글 마다 일일이 "잘 알겠습니다. 현재 학사학위를 포함한 전반적인 학력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의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곽덕훈 드림"이라는 답변을 달고 있다.

앞서 8일 시청자 오모씨가 "이선민씨의 콜롬비아 석사는 잘못된 부분이니 프로필 삭제를 요청해달라"고 쓴 글에도 "확인해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외 글에도 "EBS는 특정인을 감싸거나 두둔할 생각은 없다. 현재 대학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등 꼼꼼히 답했다.



데이브는 미국 명문 브라운대 경제학 학사와 컬럼비아대 국제관계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고 알려졌으나, 주요 포털과 EBS 홈페이지에서 학력이 삭제되며 학력위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데이브는 직접 "석사과정은 끝내지 않았다"는 해명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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