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사 최초 40대 여성부서장 깜짝 발탁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2.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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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조직·인사 혁신]김선미 주택디자인처장 "최초 수식어 맞는 변화·추진력 보일 것"

↑LH 김선미 주택디자인처장↑LH 김선미 주택디자인처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합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를 통틀어 최초로 40대 여성임원을 발탁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주인공은 김선미 주택디자인처장(사진).

1961년생으로 1989년 토공에 입사한 후 분당사업단, 부천상동사업단, 용인사업단, 계약심사단, 주택설계총괄처 등을 거친 23년차 베테랑이다. 김 처장은 "강한 힘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Great Power always comes with Great Responsibility)라는 말로 '사상 첫 40대 여성임원'의 무거운 책임감을 표현했다.



그는 "'최초, 젊다'는 수식어는 변화와 추진력이라는 단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며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쟁력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주택상품을 개발해 LH 주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택문화를 선도해나가는 동시에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가 명품단지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여성 후배들에게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여성으로서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지만 여성 스스로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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