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원장
그동안 부동산개발사업은 자금력없는 시행사들이 부동산개발 사업을 주도하면서 금융회사로부터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고 이를 건설사들이 지급보증을 서 왔다.
전체 사업자금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하는 시행사에 대해서만 금융회사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강화됐다. 여기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지급보증을 회계상 부채로 계상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회사의 지급보증도 어렵게 됐다.
↑한국부동산투자개발연구원 운영 구조
정기영 한부연 원장은 "현재 부동산 금융은 시공사의 지급보증을 기초로 한 낙후된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자금조달 개발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개발사업은 외국처럼 디벨로퍼(개발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며 대형사업의 경우도 종합적 기능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부연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업계 1∼30위 건설회사와 저축은행, 시중은행, 연기금, 공제회, 증권사, 신탁사, 리츠사 등을 포함한 금융회사들이 참여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학계에선 전국의 지역별 부동산학과 교수들이 참여하고 설계사, 컨설팅사, 상업시설 전문 용역업체들과 주택산업연구원 및 법무법인, 감정평가법인, 도시개발공사 등도 한부연과 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