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상당부분 소화..투자기간 늘리는 전략 유효"-푸르덴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1.0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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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 연구원은 1일 최근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차원으로 판단되며 환매 매물 규모는 상당부분 소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증시 조정 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데, 자금이 유입되는 지수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은 연구원은 "지난 주 코스피가 8주 만에 조정을 보이자 오히려 환매 규모는 축소됐고, 지난 24일 국내 증시가 2100을 하회했을 때 국내주식형펀드로 1725억원이 순유입 되는 등 증시 대기성 자금이 풍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고 이머징 중에서는 높은 수출 비중으로 경기 회복 시 상승 탄력이 높은데다 인플레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신흥 증시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기금과 자문형 랩 등 국내 수급 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주식형펀드를 차익실현성 목적으로 환매하기 보다는 투자 기간을 늘려 수익을 높이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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