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집트 지사 직원 철수 결정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1.31 15:18
글자크기

"직원들 많지 않지만 안전 위한 결정"…"설계단계여서 사업 큰 차질 없어"

GS건설 (15,890원 ▼10 -0.06%)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 격화됨에 따라 카이로 지사 직원 전원을 철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사장을 포함해 5~6명의 직원들이 빠른 비행기편을 이용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파이낸싱과 기본설계만 끝난 단계여서 직원들이 많이 나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집트 ERC(Egyptian Refining Company)로부터 21억달러 규모의 정유시설 건설공사를 수주, 내년 1~2월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시 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까지 현장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없는 만큼 사업에 큰 차질은 없다"며 "반정부 시위 진정 상황을 지켜본 뒤 재파견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