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무장관들, 그리스 채무재조정 논의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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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8일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 돼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채무 재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아이리시타임스는 유로존 소식통을 인용, EU 재무장관들이 지난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 기금으로 그리스에 추가적인 신용을 제공할 지 여부를 논의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가 발행시장에서 자국 국채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 채무 재조정을 위해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안은 EU 경제금융위원회가 제시했으며 17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18일 EU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각 논의됐다.



또 소식통은 그리스가 채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만큼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힘들어질 것이란 우려로 인해 이번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부채조정방안에 대한 논의는 이번 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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