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탄력 대응으로 시장 수익률 넘는다

머니위크 김부원 기자 2011.0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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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커버]증권사별 VIP 서비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고액자산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PB본부를 두고 4개 PB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 여의도PB센터, 압구정PB센터, 방배PB센터 그리고 경
기도 분당PB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 한국투자증권 PB센터에서는 PB 고객만을 위한 전용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 'KTB자산배분형'과 '동부더리치주식혼합형'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KTB자산배분형 상품은 시황에 따른 주식과 현금성 자산 배분을 통해 증시 하락 시 주가를 방어한다. 반대로 증시 상승 시에는 유망 종목을 편입해 시장을 탄력적으로 추종하며,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도록 운용되는 상품이다.



동부더리치주식혼합형 상품은 주식 현물과 선물을 활용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주가 하락 시에는 현물을 추가 매수하고 상승 시에는 추가 매도하는 연속분할매매 방식을 따른다. 선물은 주가 하락 시 기존에 보유한 현물을 헤지해 과도한 수익률 하락을 방어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이 상품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매매하는 전략으로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는 변동성 장세에서 현물을 그대로 보유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한국투자증권 PB전략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펀드에서 편입자산은 홀딩 개념이고, 주식형펀드의 경우 90% 이상 주식을 편입하면서 코스피 상승률을 이기는 전략을 추구한다"며 "하지만 PB고객들을 위한 두 상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한 전략을 취하면서 시장 변동성이나 하락에 대한 노출까지 방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입금액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적립식 뿐 아니라 목돈을 운용하기에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두상품 외에도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으로 정기예금 금리의 2배(8~10%) 정도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고위험 고수익보다 저위험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도 개발했다. 해외에서 수십 년간 절대 수익 레코드를 가진 운용사 중 규모, 투명성, 유동성 등을 고려해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 형식으로 상품을 선정하고 재간접펀드로 판매하는 것이다.


PB센터는 이 같은 상품 판매 외에도 시황, 부동산, 세무,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정기세미나와 고객이 요청한 주제에 대한 소규모 맞춤식 세미나 등도 진행한다. 아울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사은서비스, 테마 여행, 골프 등의 최우수 고객 초청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문화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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