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자물가 2008년 이후 최고..연 3.8%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2011.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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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평균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연평균 생산자물가지수는 연 3.8%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생산자물가 상승률인 8.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생산자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원자재와 유가 값이 크게 오르면서 급등했다.



12월 한 달 동안의 상승률 역시 5.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을 기록, 2008년 12월 5.6%를 기록한 뒤 가장 높게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3.7% 상승했다. 15.7% 상승한 과실 물가가 영향을 미쳤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1.3% 상승했고 같은 기간 서비스는 금융과 전문서비스 등이 올랐지만 운수와 통신이 내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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