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본청 및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의 기능·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정책국 아래 초등교육정책과와 중등교육정책과로 구분되던 두 부서를 폐지하고 기능에 따라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관·통합했다. 대신 학교혁신과를 신설해 이곳에서 혁신학교지원, 방과후학교, 문·예·체교육, 학교체제개선, 사교육대책 등 곽 교육감의 주요 교육정책을 맡게 했다.
감사담당관실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교육청에 있던 종합감사권을 다시 가져오기로 했다. 행정관리담당관실에 있던 법무팀도 감사담당관 소속으로 이관한다.
본청이 담당해온 고교 장학, 보건·급식, 시설관리 기능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시교육청 측은 내년 초부터 개편된 안에 따라 조직을 새로 꾸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