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혁신학교' 23곳 지정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0.1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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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서울형 혁신학교'로 운영될 초중고교 23곳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0곳(군자초, 대은초, 도봉초, 백산초, 상원초, 양명초, 원당초, 한남초, 강명초, 은빛초), 중학교 10곳(국사봉중, 북서울중, 삼정중, 송정중, 신도림중, 안천중, 오류중, 태릉중, 한울중, 숭곡중), 고등학교 3곳(금옥여고, 삼각산고, 선사고) 등이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2014년까지 학교 여건 및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 운영비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고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권이 부여된다. 또 교장공모제 및 교사초빙제 실시, 학교별 맞춤 운영 컨설팅, 연수 프로그램도 하게 된다.



시교육청 측은 지난달 공모에 신청한 27개교 중 낙후지역에 있거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교장과 교사·학부모 등 구성원의 운영 의지가 강한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선정은 경기도 혁신학교 운영 경험자를 포함한 교원과 학부모,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형 혁신학교 선정 심사위원회'가 맡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심사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하반기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17개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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