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활용극대화 사례 ⓒGS건설
효성 (62,300원 ▲300 +0.48%)이 이달 강남 서초구에 분양하는 '강남 효성 오피스텔'은 실용적인 인테리어와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효율적으로 수납공간을 계획하고 원스톱 동선 설계를 도입해 좁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최상층 복층형 평면에는 욕조와 아일랜드 바를 마련해 오피스텔임에도 아파트에서 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GS건설 (15,650원 ▲80 +0.51%)은 지난 9월 수주한 흑석3구역에 '1층 복층형 다락방'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락방 평면은 1층 거실 상부에 거실면적만큼의 공간을 다락방으로 추가 제공된다. 바닥 난방은 안되지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일성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중인 타운하우스인 '일성트루엘 3D 하우스'는 생활, 침실, 취미공간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3층 구조로 지어진다. 복층 구조에 각 가구마다 지하와 옥상에 보너스 층이 제공된다. 지하 스튜디오와 개별 정원, 다락방과 테라스, 지하창고 등 넓어진 서비스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곳은 영화감상실이나 작업장 등 개인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신규 분양상품에 공간 활용 노하우를 집결시키고 있다"며 "청소나 관리가 어렵고 관리비가 비싼 대형주택보다 작지만 넓게 쓸 수 있는 알찬 소형주거상품들이 앞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