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 최종 제출 시한 14일 자정"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0.12.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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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4,250원 ▼850 -2.42%) 채권단은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자금 관련 추가 소명 자료를 오는 14일 자정까지 제출하라고 최종 통보키로 했다.

앞서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대출계약서 제출과 확인서의 대리 서명 의혹, 동양종금증권 (2,805원 0.00%) 풋백옵션 합의내용 등을 소명할 것을 요청키로 한 바 있다.



당초 채권단은 통보 5 영업일 이후인 14일 정오를 최종 제출 시한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법률 검토 결과 자정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전체 주주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현대그룹이 제출한 나티시스명의 확인서가 양해각서(MOU)에 따른 자금 소명 의무 이행에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MOU에 따라 5영업일 이내 추가소명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대출계약서 등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주주협의회에서 결의를 통해 MOU 해지를 포함한 결의방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7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현대그룹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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