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더존비즈온 "갤럭시탭으로 경영관리하세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11.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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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B2B서비스 ‘스마트 CEO' 선보여...2015년까지 연 2000억원 매출 목표

SKT-더존비즈온 "갤럭시탭으로 경영관리하세요"


SK텔레콤 (51,300원 ▲500 +0.98%)더존비즈온 (54,300원 ▼1,800 -3.21%)이 23일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통해 자금, 매출, 자원가동 현황 등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기업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경영관리서비스 ‘스마트 CEO'를 선보였다.

스마트 CEO는 기업내에 구축된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제공하는 경영활동 및 의사결정과 관련된 기업의 핵심정보를 별도의 시스템 구축없이 최고경영자 관점에서 재가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태블릿PC를 활용한 CEO 전용 모바일 경영관리 서비스다.



스마트 CEO를 이용할 경우 우선 회사의 자금 변동 현황, 입출금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금 지출에 대한 결재, 승인 등 각종 의사 결정을 언제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매출· 기업의 운영 성과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그 추이를 예측할 수 있어 기업의 운영과 성장과 관련된 핵심 요소들을 혁신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메신저, 쪽지, 음성통화 등 기업 환경에 특화된 통합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을 활용,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고절차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월 이용요금은 ERP서비스인 아이큐브/U는 CEO 15만원, 임원당 4만원이며, 재무회계 서비스인 아이플러스는 CEO 8만원, 임원당 2만원이다.

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은 스마트 CEO를 앞세워 CEO전용 모바일경영솔루션 시장을 개척하고, 중소기업대상 기업대기업(B2B)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더존비즈온의 11만8500여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CEO를 우선 보급, 서비스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연간 약 2000억원(국내 1500억원, 해외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대한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외 매출 기반까지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두 회사는 올해 4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차별화된 경영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와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지동섭 SK텔레콤 IPE 사업단장은 “스마트 CEO는 두 회사의 장점과 역량이 유기적으로 잘 결합된 전략적 협력의 구체적인 첫 성과물이며 상생·협력의 구체적 사례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스마트 CEO가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제패할 기업용 모바일 명품 서비스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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