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 속으로…'민주수호 대장정' 돌입"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0.11.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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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 속으로…'민주수호 대장정' 돌입"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 대표실에 앉아서 하던 경고와 성찰의 시간을 끝내고 직접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며 '민주수호 대장정' 돌입을 선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지도부-지역위원장연석회의를 열고 민간인불법사찰·대포폰게이트 국정조사·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려는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 불법사찰 의혹사건, 은폐 기도는 끝까지 따져서 사실을 규명하고야 말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항의하고 우리 앞에 정치를 펼쳐나갈 길을 찾기 위한 경고와 성찰의 시간을 100시간 동안 가졌고 이제 막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고와 성찰의 시간이 끝났다고 해서 청와대 불법사찰 의혹사건에 대한 규명과 국정조사, 특검에 대한 요구가 끝난 게 아니다"며 "국민과 함께 사실을 드러내고 항의하는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민주주의를 제대로 지킨다는 숭고한 사명을 가지고 민주수호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전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 이명박 정부의 공안 통치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꽃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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