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지스타는 첫날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스타 개막 1~2시간 전부터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날 개최돼 학교를 가지 않은 중고등학생 상당수가 이날 행사장을 방문했다. 몰려든 관람객들로 인해 지스타 사무국은 다소 고무된 모습이다. 지금까지 개막 첫 날부터 관람객들이 긴 줄을 형성한 적은 없었다.
올해 지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등 대작게임들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게임 맞대결도 펼쳐질 전망이다.
↑ 국내 최초로 공개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를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