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첫 소형주택 브랜드 '쁘띠린' 론칭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1.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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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첫 소형주택 브랜드 '쁘띠린' 론칭


'우미 린'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건설사 우미건설이 소형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우미건설은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에 적용할 소형주택 전문브랜드 '쁘띠 린'을 론칭하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쁘띠린이란 '규모가 작고 사랑스러운'이란 뜻을 담고 있는 프랑스어 쁘띠(petit)와 우미건설의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린'(lynn)의 합성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의 소형주택 개발 사례를 연구하고 시장 조사와 직원해외연수를 벌여왔다"며 "최근 일본 주택시장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추가 채용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24시간 애프터서비스 전담팀'을 직할 운영하는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그동안 수집한 정보·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주거 환경에 적합한 평면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미건설은 서울 관악구와 경기 부천 등 수도권 역세권의 지주들로부터 의뢰 받아 첫 개발사업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형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1~2년 뒤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인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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