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헤지펀드의 대부' 소로스는 3분기 동안 금 상장지수펀드(ETF) 주식을 1백만주에서 50만주 이상 매각했다. 소로스는 수차례에 걸쳐 금값이 "궁극적인 버블"이라고 경고해왔다.
이에 반해 골드만삭스 출신인 크리스 셤웨이의 헤지펀드는 같은 기간 SPDR 골드 트러스트 주식 210만주를 추가 매수했으며 금관련 주인 댄 로엡스 써드 포인트 주식을 11만5000주 사들였다.
올 금값 급등으로 SPDR트러스트는 올 들어 23%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금 못지 않게 기술주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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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매니저인 리 에인슬리는 3분기에 델 구글 휴렛팩커드(HP) 등을 매입했으며 크리스 셤웨이와 론 파인 캐피털 등은 애플 등을 매수했다.
헤지펀드 그라비타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에쉬 푸나터는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은 다시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기술주가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침체돼 있었다”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대한 신뢰가 증가한데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