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노 전대통령 인분투척人, 구토유발자"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1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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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노 전대통령 인분투척人, 구토유발자"


소설가 이외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분뇨투척사건에 분노했다.

15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 전대통령의 묘소를 찾아가 인분을 뿌린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 똥으로 젯밥을 짓고 오줌으로 탕국을 끓여 바칠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런 사람들일수록 국격 자주 들먹거리면서 애국자 행세를 한다. 단세포적인 구토유발자들!"이라며 묘소에 인분을 뿌린 사람을 맹비난했다.



앞서 14일 오후 1시쯤 정모(62)씨가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인분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15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정부가 원망스럽다"며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만큼 경찰 경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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