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본입찰 오늘 오후 3시 마감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0.1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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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조선호텔에서 입찰서류 제출받아

현대건설 (35,850원 ▲150 +0.42%)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15일 오후 3시 마감된다. 현대건설 인수를 선언하고 나선 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그룹의 승패도 이르면 내일(16일), 아니면 2~3일 내 결판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입찰 참여자인 현대차 (240,500원 ▼1,500 -0.62%)그룹 및 현대그룹에 오전 10시 경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입찰 서류를 제출받는다고 통보할 예정이다.



약 8개 박스 분량의 서류가 도착하면 채권단은 1박2일간 합숙을 하며 평가에 들어가 이르면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달 중 심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정이다.



채권단은 현대건설 주식 약 4277만여주(총 발행주식수의 38.3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3887만9000주(34.88%)를 매각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인수가격이 약 3조5000억~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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