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베트남 종합폐기물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0.11.12 10:59
글자크기

SONHA 그룹과 MOU 체결..폐기물 종합 환경타운 건설 목표

종합 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인선이엔티 (6,920원 ▼90 -1.28%)는 12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베트남 상장기업인 SONHA 그룹과 시업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ONHA 그룹은 생활 및 산업용 스텐레스 상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이 급속한 산업화 및 선진 도시화로 인해 폐기물 발생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 비효율적인 폐기물 처리 및 방치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베트남 정부 및 민간 부문에서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선진 폐기물 처리방법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덧 붙였다.

인선이엔티와 SONHA는 베트남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차적으로 하노이시 인접 지역 약 6만평 부지에 폐기물 소각장과 폐기물 매립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2차로 베트남 광린성 동 루러 지역 약 30만평 부지에 폐기물 처리, 소각, 매립, 재활용, 도시광산업 등 종합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폐기물 종합 환경 타운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MOU 체결에 앞서 G20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응웬 떤 베트남 수상이 주체하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행 전략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