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 내 車업체 최초 품질경영 인정받아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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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 선정… 품질 최우수기업 수상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


현대차 (241,000원 ▼8,000 -3.21%) 체코공장이 가동 2년여 만에 체코 품질경영능력 평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유럽 전략차종 생산기지인 현대차 체코공장(HMMC)이 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0 체코 국가 품질평가(2010 National Award for Quality)'에서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평가는 체코 내의 제조, 서비스업 및 교육기관 등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가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고객 품질만족도· 생산성 등 기업의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다.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Excellence)’,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스타트(Start)’의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체코 국가품질평가에서 현대차는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에 지원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자동차 업체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 현대차 체코공장이 처음이다.



현대차 체코법인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나서 단시간 만에 현지 품질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의 글로벌 품질경영 능력이 유럽에서도 입증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코 현지에서 현대차에 대한 대폭적인 품질 신뢰도 상승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코공장은 2008년 11월 본격 생산 이후 2년 만에 완성차 누적 생산 30만대를 달성했으며, 지난 9일에는 주지사 및 주정부 인사, 오스트라바 시장, 기자단을 초청한 가운데 30만대 생산 기념 및 본격적인 생산 안정화 돌입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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