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가격 공개 '1149만원~1536만원'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11.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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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베르나 대비 최고 116만원 올라… 옵션 감안하면 113만원 인하 효과

현대자동차 (244,000원 ▼3,000 -1.21%)의 신형 엑센트 기본 가격이 1149만원에서 1536만으로 결정됐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엑센트의 판매가격은 △1.4 MPI 럭셔리(LUXURY) 모델 1289만원 △1.4 MPI 프리미어(PREMIER) 모델 1380만원 △1.6 GDi 프리미어(PREMIER) 모델 1460만원 △1.6 GDi톱(TOP) 모델 1536만원(이상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으로 최종 확정됐다.



기존 베르나와 비교하면 최고 116만원 정도 가격이 인상됐지만 장착된 옵션의 가치를 고려하면 최대 113만원 저렴해졌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엑센트에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6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장착됐고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역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돼 동급 최강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확보했다.



엑센트 1.4 럭셔리 모델의 경우 동급 베르나와 비교하면 75만원(자동변속기 기준)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엑센트 1.4 프리미어와 엑센트 1.6 프리미어 역시 각각 116만원과 65만원 비싸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르나에는 없는 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시트 높이 조절장치, 하이패스 시스템 등의 가치를 감안하면 오히려 가격이 인하됐다"며 "엑센트 1.4럭셔리와 1.4 프리미어 모델은 각각 73만원과 109만원 저렴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엑센트 1.6 프리미어의 경우 113만원 인하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감마 1.4 MP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엑센트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인 16.7km/ℓ(감마 1.6 GD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달성, 경제성 또한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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