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달 국민임대주택 5741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0.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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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 파주운정 등은 서울 전세난 해결에 구원투수될 듯

↑광교신도시 19블록 국민임대주택 조감도↑광교신도시 19블록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전세값 안정을 위해 이달에만 6개 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5741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내년 공급물량도 최대한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광주백운1·2 994가구 △횡성읍하 361가구 △수원광교 19블록 2289가구 △파주운정 19블록 1564가구 △김제교동 533가구 등이다.



지구별로 보면 2289가구가 공급되는 수원 광교지구는 분당생활권인 용인 수지지구와 접해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가까워 수도권 남부지역 전세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도 일산과 연접하고 서울과 가까워 서울 북부 전세난에 기여할 전망이다.

LH, 내달 국민임대주택 5741가구 공급
공급가격은 시중 전세가격의 55~83% 수준으로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우리은행, 농협중앙회,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에서 임대보증금의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72만원(4인 가구은 296만원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329만원 이하) 이하,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24만원 이하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194만원(4인가구는 211만원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235만원 이하) 이하인 자에게 우선공급한다. 당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1순위, 연접한 지역의 거주자는 2순위,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전용면적 50㎡ 이상 주택은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저축 가입자로 봄)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 이외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국민임대공급자격, 일정, 공급가격 등의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71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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