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2인가구용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 개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0.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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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평면 개발해 저작권 등록…역세권·대학가 등에 공급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도심 역세권과 대학가 등에 공급한다.

LH는 독신자, 실버가구 등 1~2인 가구의 직주근접 생활이 가능한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은 전용 50㎡ 이하 규모의 소형 주택으로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별도 구획이 없는 오픈하우징(Open Housing)이다.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등 빌트인 가전을 기본 설치해 소형 주거에서의 입주자 편의와 수납기능을 최대한 고려했고 소호(Soho) 및 벤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IT기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H, 1~2인가구용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 개발


주택 형태는 △학생 및 독신자를 위한 '초소형 미니(Mini)' △1~2인을 위한 '기본형 베이직(Basic)' △다락 입체 활용형 '로프트(Loft)' △신혼부부 및 실버가구 등을 위한 '페어(Pair)' 등 4가지다. 로프트형은 일반 층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입주 대상은 주거비를 줄이고 싶은 도심 직장인 또는 학생,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을 원하는 독신자, 작고 편리한 주택을 선호하는 신혼부부 또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싶은 실버가구 등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튜디오 주택은 향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심 역세권, 상업·업무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등에 공급될 계획이다. 주택디자인처 조희원 처장은 "1~2인 가구 급증 등에 따른 주거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튜디오 주택을 개발하게 됐으며 도심 소형주택 부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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