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펀더멘탈 견고…신사업도 주목"-현대證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10.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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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증권은 27일 에스원 (60,300원 ▲500 +0.84%)이 견고한 펀더멘탈과 경기 회복에 따른 보안 수요 증가에 힘입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이는 신규 가입자 급증에 따른 일시적 기기 비용 때문"이라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해약률은 월 3.8%로 하향 안정되고 있어 내용면에서 호조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개인사업자 대상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그룹 관련 보안 수요와 스마트카드 교체 수요도 각각 23%, 141% 늘어났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보다 2.2%포인트 증가한 15%를 기록, 정상적인 수준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4분기 매출액 성장은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 56%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관심이 몰린 상조사업 신규 진출과 관련해선 "추진 의지가 강하지만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반할 수 있다는 우려로 늦춰지고 있다"며 "진행된다면 주가 모멘텀이 증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헬스케어사업 중 자동심장충격기(AED) 수입 판매는 정부의 강제적 시행 여부가 관건이지만 내년에는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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