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5년 세계도로대회 유치 성공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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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도로협회(PIARC) 이사회에서 2015년 제25차 세계도로대회(25th World Road Congress)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도로협회(PIARC : Permanen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Road Congresses)는 도로분야 기술교류 및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대 도로단체로 119개 회원국이 가입했으며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대한민국 대표단(수석대표 도로정책관)은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에 치러진 투표에서 총 48개국 200표 중에서 166표(83%)를 득표, 경쟁국인 체코(2위)와 이탈리아(3위)를 제쳤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도로대회는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도로분야 선진국 위주로 개최되는 대회로 우리나라는 2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유치한 세계도로대회가 우리나라의 도로분야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도로분야 위상을 제고해 우리업체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제25차 세계도로대회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도로분야 전문가 및 외국 장관 등 3만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학술 세미나, 각료회의, 이사회, 도로기술박람회 등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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