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현기환의원(한나라당, 부산사하갑)에 따르면 LH가 탄자니아, 알제리, 아제르바이잔, 인도, 베트남 등에서 수주한 해외사업이 대부분 재검토 보류 중이거나 다른 사업자에게 인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LH는 그동안 수주한 탄자니아 키캄보니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만 지난 7월 준공했을 뿐 알제리 4개 신도시 PM 지원 용역은 2위 업체인 프랑스에서 이의를 제기해 본계약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H는 "해외사업은 수주형·원조형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화를 도모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은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