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전날 육계가공 및 사료제조업 등의 사업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으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하림은 전일대비 2.63% 오른 3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8만여주로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주로 매매되고 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하림 기업 분할 의미는 투자 부문, 영업부문 가치의 재부각 기회를 뜻한다"며 "복잡한 지배 구조 단순화 및 투자 자산 재평가로 가치가 레벨업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또 "원산지 표시제 의무화(2011년 7월)로 수입닭 시장점유율(M/S)가 축소될 것"이라며 "포장 유통 의무화로 규모의 경제가 있는 대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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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대기업 육계 수요 또한 증가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자산 980억원(장부가)과 농수산홈쇼핑(18.7%) 실제가치가 약 1300억원을 감안하면 자산가치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