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MB "풍력,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 관련株↗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0.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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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5년까지 풍력을 제2의 반도체 조선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국S&C (2,965원 ▼65 -2.15%)는 전날보다 4.0% 상승한 8760원에 거래 중이다. 용현BM (2,010원 ▼35 -1.71%)유니슨 (822원 ▲19 +2.37%)도 각각 6.0%, 3.0%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풍력을 제2의 반도체·조선산업으로 육성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린다는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9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급성장하는 세계 시장의 규모를 감안하면 태양광, 풍력 산업 등을 '제2의 반도체',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미래 국가산업의 중추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상용 대형 풍력 등 10대 원천기술 개발에 1조 5000억원, 풍력부품 등 8대 부품·소재·장비 기술개발 및 국산화에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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