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전국 혁신도시 분양률 36.5% 그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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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은 99.2%로 마무리단계, 부산·전북 제외한 도시 분양률 10~20%대 그쳐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보상율은 99.2%에 달했지만 토지 분양률은 36.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학재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보상율은 사실상 완료단계인 99.2%에 달했다.

지역별 보상율은 부산 94.2%, 대구 99.3%, 광주·전남 100%, 울산 99.8%, 강원 99.0%, 경북 94.2%, 전북 99.8%, 충북 96.4%, 경남 99.1%, 제주 100% 등이다. 8월 말 기준 전체 평균공정률은 39%로 2012년 완공 목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분양률이 36.5%로 저조해 유령도시가 될 위기에 놓여있다. 부산과 전북의 분양률이 82.8%, 80.8%로 80%를 넘은 것을 제외하곤 모든 지역의 분양률이 낮았다. 대구 14.5%, 광주·전남 16.4%, 울산 22.1%, 강원 28.6%, 경북 25.2%, 충북 11.3%, 경남 6.3%, 제주 11.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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