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넘어온 미상 비행체, 경공격기로 격추…"대공 혐의점 없어"

지난 3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북한으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공군 전투기가 격추한 걸로 뒤늦게 확인됐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20일 미상의 비행체가 서해 NLL을 넘어오자 우리 공군의 KA-1 경공격기가 현장에 출격했다.

현장에 출격한 조종사가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비행체는 색색깔의 광고용 풍선 다발이 한 데 모여 있는 형태였다.

조종사는 비행체를 기총 사격을 통해 떨어뜨렸다. 이후 해군이 잔해를 수거하기 위해 추락한 수역에 갔으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상황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