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부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물류부문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분사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책임경영체계 수립 및 물류·여객·택배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전문성과 경영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 광양, 울산, 인천, 당진, 동해 등 전국 주요 항만에 하역터미널을 구축해 컨테이너 및 벌크 등 하역서비스는 물론 물류 권역별로 보관시설과 철도 및 운송거점을 완비해 일관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3자 물류, 국제물류에 이어 지난 2007년 택배사업, 2008년 유통 물류사업에 잇따라 진출해 물류 전 부문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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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사업부문은 1971년 고속버스 사업 개시에 이어 지난 97년 렌터카사업과 2007년 브랜드 콜택시 호출사업에 진출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분사를 계기로 글로벌 물류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 확대는 물론 신규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국내 물류사업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2조 달성은 물론 글로벌 일류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